쓰기/현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재 54 너를 가진지 4개월차의 엄마는 최근, 뮤직비디오를 찍기위해 바다에 들어가 열연을 펼쳤지. 믿기지 않겠지만 저기 약간 나온 배엔 너가 들어가 있단다. 고작 10센치도 되지않는 작은 크기지만...... 처음 느끼는 바닷물은 어땠니?지금은 내 피부가 네 감각을 대신하지만세상에 나오면 직접 보고 만지러 가자. 참, 엄마는 네가 외모는 아빠를 닮고성격은.......아빠를 닮길 바란단다. 그 두가지 날 닮으면 세상 살기 무척 번거로울거거든. 특히 외모는 아빠를 닮으면 좀 편히 편히 살거야. 요즘도 엄마는 아빨 재워놓고 얼굴을 빤히 보면서아, 내가 이 질리지않는 얼굴 하나 믿고 결혼했지. 싶을 정도니까. 아, 한가지. 용기와 감수성만은 날 닮아도 돼. 엄마는 그거 몇개 부심믿고 요놈 세상 버티고 있으니. 그럼 만날때.. 더보기 현재 53 1. 아랫배를 만져보면 볼록해진 걸 느낄 수 있다. 입덧은 거의 없다. 잘먹는다. 잠이 무척 많아졌는데 일어나 있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다. 늘 매사에 의욕이 없었으나 더 없어졌다. 가슴도 무척 커졌다. 이런 가슴 사이즈는 평생 처음이다. 무겁다. 2. 10주차. 3센치, 반은 머리고 반은 몸이다. 우습게 생겼다. 3. 섹스를 하지 않은지 두달되었다. 성욕이 많이 사라졌고 할 수 있는 상대도 없다. 이런 공백기는 처음이다. 4. 태교로 왕좌의 게임을 본다. (피의 결혼식이 지금 나오지않는게 참 다행이다. )아직 자궁과 양수가 세상의 전부로 인식하고 있을 아이한테 한마디 하고싶다. "you know nothing, jung wave~"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