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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플레이 요즘 전시장을 둘러보면 질감을 가졌음에도 훼손을 우려해 만질 수 없는 이미지 전시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실재로 만질 수 없다면 현재 사진, 그림 전시 시스템(설치물 제외)이 가상 전시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전시장 입장료를 내고 직접 걸으며 인파 속에서 큰 사이즈 프린트로 본다는 차이? 1. 그림은 원본의 개념이 있어 다를 수도 있지만 사진은 원본의 개념이 없다. 외려 프린트된 결과물보다 성능이 뛰어난 모니터로 볼때가 결과물이 더 뛰어날때가 있다. 2. 슬라보예 지젝이 한국에 와서 강연을 들으러 간 적이 있다. 강연장이 무척이나 크고 지젝이 외국인이기 때문에 그가 앞에 실재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역이 되어 나오는 대형 스크린을 보며 그의 말을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를 실재로 보는 목적이 아니라 강.. 더보기
몸의 확장 길. 길을 걷는 현대인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있고 타블렛pc도 들려져있다. 회사. 컴퓨터로 일을하거나 기계 장비로 일을 한다. 집.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한다. 학교. 칠판대신 프로젝터등 디지털 장비를 사용한 ppt 위주의 수업을 한다. 병원. 디지털 장비를 사용, 의존 하여 환자를 치료한다. 교통.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도배된 교통편을 이용한다. 놀이. 오락실, 게임방, 스크린 골프장 등 디지털 미디어에 의존하는 놀이문화가 인기다. 광고. 건물 외벽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설치 후 영상으로 광고를 한다. 출퇴근길. 70~80%가 디지털 장비 보면서 교통을 이용한다. 디지털 장비, 미디어는 지금도 현대인의 몸을 무수한 디지털적 방법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