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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기록

기록3

 

1. 비정규직에 대한 불안함만큼

정규직에 대한 근로 억압도 무시할 수 없다.

IT계열 종사자들은 사무실 안에 매트리스를 구비해둔다고 한다.

 

2. 한국에서 주 40시간 근무제라는 말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만 통용된다.

 

3. 정규직만큼 일하는 비정규직이 가장 나쁜 사례며

비정규직만큼 일하는 정규직이 가장 좋은 사례다.

 

4. 대기업에 파견된 직원의 월급에서 떼인 수당은(기본급 30% 내외) 아웃소싱 업체의 몫이다.

'아웃소싱' 즉 파견직이라는 용역 시스템의 상부층은 전직 대기업 임원이었던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5. 대한민국은 2012년 기준, 고학력 여성 취업률이 OECD국가 중 꼴지이며

OECD 고용의 질 통계를 조선일보가 분석한 결과, 한국은 25~54세 근로자 가운데 임시직 고용 비중이 19.3%로 체코와 폴란드등에 이어 다섯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와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남성 평균 임금은 여성보다 39% 높아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격차가 크다.

 

6. 대기업에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파견된 직원은 '여성'이 99%를 차지한다.

 

7. 대기업에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파견된 여직원의 재계약율은 1%도 되지 않는다.

 

8. 자본주의는 '편의'와 '회전'이라는 법칙에 의해 돌아간다.

대기업에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파견된 여직원은 정규직원의 '편의'로 사용되며

2년 계약 만료 후 다른 젊은 여직원으로 대체, 즉 '회전' 된다.

 

 

- 2011년 10월부터 대기업 계약 근무 하며 기록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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