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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1 1. 불교채널을 켜놓고 혜민스님의 잠언을 들으며 무라카미 류의 퇴폐적인 소설을 읽고있다. 어릴때부터 주입받았던 도덕성과 그 것 조차 개입할 수 없는 섹시한 충동 사이에서 혼란스럽다. 2. 일부일처제의 결혼은 사회 질서를 도덕적으로 유지시키려는 제도에 불과하다. 3. 도덕적으로 완벽한 것 중 살아있는 것은 식물밖에 없다. 4. '인간의 모든 행위는 구애다.' 어느날, 친구가 요즘 읽고있는 책의 주제라며 추천해 주었다. 고개를 끄덕였고 몸도 동요되었다. 5. 이 광대한 전체 세계는 단지 그와 그녀이다. ㅡ스리 아우로빈도 고세 더보기
기록3 1. 비정규직에 대한 불안함만큼 정규직에 대한 근로 억압도 무시할 수 없다. IT계열 종사자들은 사무실 안에 매트리스를 구비해둔다고 한다. 2. 한국에서 주 40시간 근무제라는 말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만 통용된다. 3. 정규직만큼 일하는 비정규직이 가장 나쁜 사례며 비정규직만큼 일하는 정규직이 가장 좋은 사례다. 4. 대기업에 파견된 직원의 월급에서 떼인 수당은(기본급 30% 내외) 아웃소싱 업체의 몫이다. '아웃소싱' 즉 파견직이라는 용역 시스템의 상부층은 전직 대기업 임원이었던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5. 대한민국은 2012년 기준, 고학력 여성 취업률이 OECD국가 중 꼴지이며 OECD 고용의 질 통계를 조선일보가 분석한 결과, 한국은 25~54세 근로자 가운데 임시직 고용 비중이 19.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