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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로그

로그 4

 

 

 

 

 

 

 

목과 눈가에 주름도 생겼고

기미도 가뭇가뭇하다.

송송한 모공, 퍽퍽한 피부 모두

짙게 화장해야만 가려지는

31살.

 

수많은 바퀴를 돌며

울고 웃고 후회하고 나서야 비로소 

한 인격에게만

한 남자에게만

사적이고 공적인 내 모두를 공유하려 한다.

 

 

 

 

2014.10.19. 경주, 포항

사진은 고마운 경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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