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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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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끝난 호식쌤의 수업은 내게 큰 감화와 영향을 줬다. 

쌤의 범상치 않은 삶과 수업 방식과 유머, 또 완벽성!

그리고 재미와 유익함, 감동을 함께 버무린 수업이란...

원래 소리를 좋아했지만 덕분에 사운드를 작업 하는 것에 무척 관심을 갖게됐다. 

붐마이크와 타스캠을 언젠가는 꼭 사리라! 

(물론, 홍대 영상영화과는 쌤의 수업을 빼면...shit! 다른 교수들 존나 패고싶음!)




2. 열심히 하거나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나도 기쁘다.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모르는 친구들을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다. 

특히 녹음실 렌트때 그 두 친구는 참... 

자유는 방종과 동의어가 아니다. 

그건 집에 혼자있을때나 하라고. 




3. 단편 시나리오를 마감했다. 

제목은 '시끄러WAR'다. 

한국과 북한사람이 한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벌어지는 층간소음 문제를 6.25전쟁을 빗대어 말하는 단편 시나리오다. 

친구들의 견해서를 읽어보니 아이디어와 컨셉면에서 무척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재란 소리도 들었...(움홧홧)

물론 연출관련 수업들은 주루룩 망함...




4. 하반기엔 휴학을 하고 남편을 따라 몇 달간 영국에 가게됐다. 

뱃속의 아이때문에 걱정이지만 

나는 내 옆에 그가 없는 것이 더 걱정스럽다. 

아이한테도 아빠가 옆에 있는게 더 좋을거야. 

그치 아가야, 우쭈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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