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록 41 과거, 당신과 나 사이에 생겼던 생명도 이 아이처럼 축복받았어야 했다. 결혼이란 제도를 통과한 생명인가 아닌가. 이 형체없는 허망한 개념이 한 생명이 생겨나는 불가사의하지만 명확한 사실에 메스를 긋게 만든다. 인간이 오랫동안 구축해놓은 사회 시스템이어떤 절차에만 날을 세운,인간성에 칼집을 내고 상처입히는 비인간적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다. 더보기 기록 40 그의 작업이 범상치 않음은 많은 매니아들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일로 그의 작품이 아닌 홍상수 감독 자체 또한 멋있게 느껴졌다. 물론 김민희도 마찬가지. 작업과 삶의 방향이 같은 한국의 유일무이한 예술 영화 감독. 사회와 도덕적 지탄을 살아있을때 감내하며 욕망에 더 충실하겠다는 그들의 용기에 응원을! 더보기 이전 1 2 3 4 ··· 23 다음